패키지 여행 선택관광 비용, 물건 강매? 패키지 여행의 단점들

패키지 여행을 하게 되면 딱 그 금액만 생각하고 놀러 가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이런 저런 비용이 발생하는데 ,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택관광 입니다. 오늘은 패키지 여행 선택관광 비용, 단점 들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패키지 여행 선택관광 이란??

포스팅 하기에 앞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처음에 결제를 하게 되면 그게 끝이 아니라, 현지에 도착하면 “선택관광”이라는 것을 해야 됩니다.


물론, 선택 관광을 말 그대로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패키지 여행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가기 때문에 내가 그걸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다른 뭔가를 해야 되는데.. 그 다른 뭔가가 대부분 그냥 시간을 알아서 자기가 때워야 한다는 게 문제죠.



선택 관광을 안 하게 되면 겪게 되는 일

예를 들자면, 저는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선택관광이 있었는데요. 인력거 선택관광이 있었는데, 이걸 선택한 사람들은 인력거를 타고 이동을 하고, 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목적지 까지 걸어 갔습니다. 또 하나는 크루즈 배를 타는 걸 선택했는데, 이걸 선택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냥 백화점에 내려놓고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마사지의 경우 마사지를 선택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냥 호텔 안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선택관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유시간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여행을 가서 그것도 패키지로 갔는데, 남들은 하고 나는 안하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거 같고, 선택 관광 자체가 나름 매력적인 상품을 해 놨기 때문에 안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자유시간을 준다고 해도, 특정 장소에서 주기 때문에 즉흥으로 뭔가를 해야됩니다. 사전 조사도 없이 그냥 쉬는 거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냥 핸드폰만 보면서 시간 때우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패키지 여행 선택관광 비용(베트남 다낭)


아래는 제가 베트남 다낭을 다녀와서 선택관광에 대한 전단지를 찍은 겁니다. 이 중에서 다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니고, 하고싶은 것만 선택하면 됩니다. 저 숫자는 달러로 표시된 겁니다. 호이안 야경투어라면 성인의 경우 30달러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화로 4만3천원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비쌉니다..


6개 정도 선택했는데, 1인당 한화로 25~27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사실 어떤 상품을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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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패키지 선택 관광 목록

뭔지 모르겠지만, 후에 왕궁 데이투어는 100달러씩 받습니다. 주제와 조금 다른 얘기긴 하지만, 다낭의 아오 자이쇼는 한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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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최대 단점 ! 물건 강요 , 쇼핑물센터

패키지 여행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물건을 사라고 거의 강요하는 건데요. 사실 이건 케바케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갔던 여행사는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진 않았습니다만, 아쉬웠던건 패키지 상품에 물건의 설명 듣고 구매하는 시간이 3시간~4시간이 들어 있었습니다.


원래는 3일차 오전 시간에는 자유시간 이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변경 되더니 마지막날 오전 9시부터 12시 전까지 쇼핑물 센터에 들어가서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요즘에는 마케팅 방법이 달라졌는지 굳이 사라고 강요는 안 합니다. 대신에 정~말 말을 잘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들 거부감을 느끼고 들어갔어도,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부모님하고 같이 갈 경우에 “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치.. 사지 않으면 불효자가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사람이란게 주변에서 하나 둘씩 사면 나도 같이 사고싶은게 사람입니다. 제 옆에 있던 분은, 처음에 앉았을 때 “이거 그냥 물건 사라고 하는거네”라고 알면서 들어갔지만, 같이 온 아내가 구매를 하더군요.


패키지 여행을 하실 때는 그냥 “추가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1일차에는 몸에 좋은 차 비슷한 걸 판매했고, 3일차 에는 베트남 커피, 그리고 화장품을 판매 했습니다. 화장품 판매 할 때는 쇼핑물 센터에 대놓고 들어가서 물건을 사게끔 유도합니다.


이런 물건을 사게 되면 실제로 가이드에게 몇 %씩 인센 티브가 있어서 나쁜 가이드의 경우는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기 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설명을 하고, 제가 관심이 없다고 하자 “관심 좀 가지세요”라며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자신 돈으로 쓰는 건 문제없지만, 세상에 어떤 장사꾼도 손해를 보고 뭔가를 팔지 않는 다는 걸 알게되면, “할인”이라는 숨은 속임수에 속지 않으실 겁니다. 물론 ! 제품 자체가 좋고 필요한 물건 이라면 사셔야 됩니다. 제가 말하는 부분은 혹시 저 처럼 귀가 얇으신 분들에게 말씀드린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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