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에어드랍 단점 장점 : 코인 에어드랍 받기 전 알아야 될 것들 [후기]

얼마 전에도 코인 에어드랍 단점 장점에 대한 글을 쓰긴 했는데, 최근에 느낀 점이 있어 다시 한번 코인 에어드랍에 대한 관점을 써보고자 합니다. 정말 2~3달 동안 이것저것 해보고 쓰는 글이니 에어드랍을 고민 중이라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코인 에어드랍 단점

  1.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2. 수익률이 무조건 좋진 않음 & 고수의 영역
  3. 장기간의 에너지 소모
  4. 폰지 구조인 코인 에어드랍
  5. 다계정 리스크
  6. 코인 에어드랍 VS 코인매매
  7. 개인정보 유출
  8. 해킹 가능성


코인 에어드랍 이란 ?

먼저 코인 에어드랍이 뭔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코인을 그냥 “무료”로 주는 걸 말합니다. 이 때 대부분의 코인은 신생 코인을 무료로 줍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이렇게 무료로 받는 코인들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코인 에어드랍을 받기 위해서는 돈을 투자하거나 또는 시간을 투자해서 받아야 됩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왜 이렇게 무료로 주는 걸까요? 그건 “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A은행이 있는데, 이제 막 오픈을 했습니다.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저금리로 특판 예금을 판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코인 에어드랍
코인 에어드랍



어떤 마트가 새로 오픈을 했다면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이벤트를 여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손님을 끌어모아야 사람들이 많아지고 해당 웹(디파이)를 많이 사용 하면 할 수록 그들의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디파이 사이트에 사람들이 와서 코인을 받고, 예치를 하면 할 수록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그 수수료는 그들의 수익금이 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코인 에어드랍이 어떤 단점과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코인 에어드랍 단점 1) 마케팅 수단

결국에는 마케팅입니다.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앞으로 이렇게 할 꺼야 ! 그러니까 우리 은행에 많은 돈은 예치 하면 무료로 코인을 줄게!! 이렇게 홍보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해당 코인을 띄워주게 되면 더 많은 돈이 실제로 몰리게 되고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여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대부분이 분명한 비전도 없이 만든 코인이 많다는 게 문제 입니다. 2024년에는 훨씬 더 많은 신생 코인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코인도 별로 없어야 희소성이 생기는데 너무 많게 되면 매력이 없어지고 듣보잡만 많아질 뿐입니다.


2) 수익률이 무조건 좋진 않음 & 고수의 영역

이런 에어드랍 코인들은 신규 코인 들이 많습니다. 주식이 새로 그리고 대부분은 상장을 하게 되는데, 주식의 IPO와 비슷합니다. 상장을 하면 수익이 무조건 좋을 것이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상장을 하더라도 가격이 하락 할 수 있고, 저는 그것을 실제로 봤습니다. 근데 정말 재밌는 것은 고수들은 이미 상장을 하자마자 “매도”를 하더군요. 이렇게 바로 매도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코인 에어드랍은 디파이를 통해서 받게 되는데 해당 서버가 마비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바로 팔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은 무조건 좋지도 않습니다. 100만원을 투자하여 200만원으로 불리게 된다면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물론 실제로 저도 이 정도의 수익을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 들은 100만원을 투자 했을 때 80만원에서 120만원 정도로 수익을 가져갔습니다. 약간 돈 넣고 돈 먹기의 느낌도 있습니다. 투자금이 많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 입니다. 2천만원을 투자하여 200만원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소액 투자자인 경우 큰 수익금을 가져가긴 어렵습니다. 소위 대박이 나긴 어렵다는 말이죠.


3) 장기간의 에너지 소모

코인을 한번 에어드랍을 받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경을 꾸준히 써야 됩니다. 짧게는 1개월~3개월로 보면되고 정말 긴 프로젝트라면 1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1년동안 그럼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뭔가를 해야 됩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계속해서 “미션”을 줍니다.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트위터를 팔로워 하고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런 작업들을 계속해서 해야 됩니다. 뭐 몇번정도야 할 수 있겠지만, 코인 에어드랍은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프로젝트가 있고, 그걸 다 따라하다보면 정말 하루에 2~3시간은 금방 날라 갑니다.


문제는 이런 큰 시간을 소모 하면서 수익률이 괜찮으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내가 시간 , 투자한 수익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게 최대 단점 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투자 자체가 100%는 없기 때문에 투자 하면서 이정도는 감수를 해야 되긴 합니다.


4) 폰지 구조인 코인 에어드랍

프로젝트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폰지 구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SNS 활동을 통하여 코인을 얻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왜 유튜버 혹은 블로거 들이 코인 에어드랍을 홍보를 할까요? 홍보를 함으로써 레퍼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가장 빠르게 돈을 넣고, 가장 빠르게 진입을 하는 사람일 수록 코인 에어드랍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일일이 텔레그램을 확인해서 매번 바로바로 프로젝트에 참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코인 에어드랍을 하는 사람들은 직장은 안 다니면서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5)다계정 리스크

또 하나 단점이라면 “다계정”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다계정이란 한 사람이 여러 계정의 아이디를 만들어서 코인 에어드랍을 받는 걸 말합니다. 정말 심한 사람은 100계정까지 만든 사람도 봤습니다. 다계정을 한다고해서 무조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시빌”로 판정되어 아에 에어드랍을 못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정말 정직하게 준비를 했던 사람에겐 조금 억울 할 수도 있습니다. 100명이 프로젝트에 참가 했다면 정말 소수인 10명이 다계정을 준비해서 코인의 대부분을 가져 갑니다. 그럼 너도 다계정을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 다계정까지 만들어서 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가고 쉽지 않습니다.


물론 , 저는 이렇게 다계정까지 만들어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고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하는게 보통 사람들이 어렵다는 걸 강조 하고 싶습니다.


6) 코인 에어드랍 VS 코인매매

어떤 신생 코인을 그냥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게 코인 에어드랍을 받는 것보다 수익률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100만원을 투자 했고, 코인에어드랍을 30만원 어치를 받았다면 30%의 수익률입니다. 근데 차라리 100만원을 매매를 통해서 A라는 코인을 투자 했는데 같은 기간동안 50%의 수익률을 올렸다면 후자가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코인 시장은 아무도 알 수 없고 한 달동안 100% 오르는 종목도 부지기수 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을 참고하고 전략을 잘 짜야 겠습니다.

7) 개인정보 유출

위에도 말씀드렸듯 코인 에어드랍을 받게 되면 “미션”을 수행해야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름, 그리고 KYC 인증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하는데, 구글의 폼을 작성 하라고 하면서 자신의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이벤트에 당첨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어떤 신규 앱을 다운로드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상품을 줍니다. 이런 신규 앱이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고, KYC를 인증해서 제공했던 나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코인 시장 자체가 신뢰가 없는 편이고 법적 규제도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피해를 입었을 때 구제를 해줄 수단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정보를 입력 할 때는 어느정도 감수를 하고 해야 됩니다.


8) 해킹 가능성

가장 큰 단점 이라고 생각 하는게 바로 “해킹”입니다. 코인 에어드랍은 디파이 지갑을 만들어서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각종 사기가 많은 이 시장에서 나의 해당 지갑이 해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지갑 해킹 뿐만 아니라, 내가 투자하고 있는 프로젝트 디앱이 망할 수도 있으며(망하면 돈 다 날림) , 해당 프로젝트에서 해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A은행에 돈을 맡겼는데, A은행에 강도가 들어 돈을 다 날린 것과 똑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게 일어 납니다. 스택스 코인의 알렉스 프로젝트의 경우 해킹범이 스택스 일부를 훔쳐서 해킹한 사건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알렉스 사이트에 돈을 예치 해 놨다면 돈을 못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코인 에어드랍 장점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1. 상장 전 코인을 받을 수 있다(불장이 올 경우)
  2. 대박이 터지기도 함
  3. USDT 안정적 수익
  4. 생턔계를 잘 알 수 있음


1) 상장 전 코인을 받을 수 있다 , 불장

전체적인 코인 시장이 불장이 온다면 수익률이 높아 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식도 그렇고 뭐든지 큰 불장이 오면 다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IPO만 된다면 크게 오르는 것처럼 코인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이 큰 코인 보다는 아무래도 신규 코인 들이 시가총액이 낮기 때문에 오르는 수익률이 더 클수가 있습니다.


2) 대박이 터지기도 함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대박이 터지는 에어드랍이 있습니다. 이런건 해당 프로젝트가 좋은 프로젝트이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참여하지 않은 프로젝트라면 적은 금액을 투자하여 큰 수익금을 노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점 때문에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대박을 바라고 하는 거죠.


3) USDT 안정적 수익

보수적인 분이라면 USDT(스테이블코인)을 예치만 해 놓으면 해당 금액에 따른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USDT를 예치를 하고 (100만원) , 50~60만원 어치의 새로운 신규 코인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USDT 나의 100만원도 코인 에어드랍을 받는 시점에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USDT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연동되기 때문에 변동성도 없고, 그냥 업비트에 두는 것보다는 이렇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생턔계를 잘 알 수 있음

이건 직접 참여를 하면서 느낀 건데, 코인의 어떤 생태계를 잘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흐름도 알 수 있게 됩니다. Ai 코인, 디젠 코인 등 이런 코인들이 나오기 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고 관심을 꾸준히 갖게 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 보다는 공부도 많이 하게 됩니다.



마치며.

사실 코인을 하면서 이것이 근본 코인이다 라는 말이 제일 무서운 거 같습니다. 비트코인 조차도 변동성이 큰 자산인데, 그 하위 코인들은 더 많이 떨어지고 , 떨어지고 난 뒤에 오를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게 많습니다. 이렇게 코인 에어드랍 단점 장점과 더불어 에어드랍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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