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과 승인 이후 어떤 영향을 미칠까? 향후 전망

오늘은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과 이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향후 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고,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일정

이더리움의 ETF일정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날로는 5월 23일 반에크의 ETF 신청입니다. 우리나라 한국 시간으로 5월 24일 오전 6시가 되겠습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일정 승인 후 이더리움 전망


이더리움 ETF 가능성

승인의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블롬버그의 ETF 분석가 중 한명인 에릭 발추나스라는 사람이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을 25%에서 75%까지 높였습니다. 비트코인의 ETF 승인 가능성과 결과에 대해서 이 분의 트윗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했습니다. ETF 승인은 미국의 SEC(증권위원회)에서 승인을 해 주게 되는데, 에릭 발추나스는 SEC로부터 직접 기존에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입장이 180도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합니다.


ETF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SEC에 수정요구를 제출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큰 틀에서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작은 것들만 요청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이더리움 ETF 승인이 임박 했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만약 이더리움의 ETF 신청을 거절 하려고 한다면, 이거 수정해라, 저거 수정해라 등등 많은 것을 기관들에게 요청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큰 수정 사항이 아닌 작은 것들만 SEC가 요청하는 것으로봐서 , 이미 이더리움 ETF는 승인된 것과 다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때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미 승인 전에 SEC와 기관들이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효과 , 의미


이더리움 자산 클래스로 인정

단기적으로 본다면 이더리움의 큰 호재는 맞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암호화폐 자체의 엄청난 변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주체가 없었고, 이번 이더리움의 경우 비탈릭뷰테린 이라는 어쩌면 회사의 오너가 있음에도 이더리움을 ETF로 출시 한다는 것은 증권이 아닌, 이더리움을 더 이상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본다는 이야기 입니다.


SEC의 SAB121

이번 이더리움의 ETF가 승인이 된다면,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뒤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SEC(미국증권 위원회)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반 친화적인 기관입니다. 그래서 SAB121이라는 가이드 라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SAB121이란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수탁 하는 걸 금지 시켰습니다. 즉, 은행의 고객이 암호화폐를 맡길 때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기록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이 돈이 되는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상원 투표로 인해 이제 폐지가 되게 생겼습니다. 지난 5월 8일에는 228대 182로 3분의 2 수준으로 폐지에 찬성했지만, 현재는 60:38로 거의 압도적으로 폐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권에도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향후 10년에서 20년을 세상을 주도할 밀레니엄 세대, 우리나라로 치자면 MZ 세대들의 암호화폐 사랑 때문입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기성 세대들은 부동산을 많이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밀레니엄 세대, MZ 세대들은 부동산보다 암호화폐를 더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20대 이든 , 50대이든 정치권에선 누구든 똑같은 1표를 행사 합니다. 미국 밀레니엄 세대들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20%를 넘는다고 합니다. (특정 당을 가리지 않고 20%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 위해서 반 친화적 암호화폐에서 친화적 암호화폐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로 이더리움의 ETF가 촉발이 된 겁니다.미국의 대통령 당선 예정자인 트럼프로 정치자금을 암호화폐로 한다는 뉴스가 있었고, 미 하원의 대다수가 암호화폐 자체를 “상품”으로 본다는 규제 법안을 통과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美 하원, ‘대다수 암호화폐=상품’ 초당적 규제 법안 통과

트럼프의 정치자금 모집을 암호화폐로 한다는 뉴스

  • 트럼프의 이런 모습만 봐도, 얼마나 그가 암호화폐에 대해 친화적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치자금을 암호화폐로 받아 놓고, 향후에 갑자기 암호화폐 반 친화적 정책을 펴긴 어려울 겁니다.


미국의 세대에 따른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들

  • policygenius financial planning survey의 암호화폐에 대한 4천명의 설문조사 결과, 밀에니엄 세대가 암호화폐 보유량을 22%를 차지했다.
  • 22년의 10월 설문조사 결과 z세대, 밀레이널 세대가 50% 퇴직자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하고 싶어한다.
  •  Z세대의 43%와 밀레니얼 세대의 47%가 이미 401(k) 은퇴 이후에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어한다.
세대에 따른 암호화폐 소유 비율(미국), 그래프
세대에 따른 암호화폐 소유 비율(미국)




남녀에 따른 세대별 암호화폐 투자 비율

남성이 여성 보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밀레니엄 세대가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남녀에 따른 암호화폐 투자 비율
남녀에 따른 암호화폐 투자 비율




향후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암호화폐 보유량은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인 한국의 경우는 많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Bitget 연구에 따르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주요 경제권의 밀레니얼 세대 중 46%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가별-암호화폐-소유비율
국가별 암호화폐 소유비율


이더리움 ETF 향후 전망

이제는 정치와 금융이 합쳐져서 암호화폐 친화적 시대가 10년에서 20년동안 펼쳐질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의 표만 된다면 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금융의 종사하는 은행들은 “돈”이 된다면 다 합니다. 이 둘이 서로 이익을 위해 결합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에는 이런 모습들이 더 빠르게 진행 될 것입니다.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서 큰 변환점이 되기 시작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동산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너무 슬퍼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렇듯, 기회는 매번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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