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동산 전문가 전망 이란 글을 보고 많이 흔들리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이 세상에, 정말 부동산 전문가가 있을까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없습니다. 전문가 자체가 다 틀립니다. 방구석에서 데이터만 만드는 그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8명 올해 집값 떨어질 것
아래 링크를 보고 2024년을 준비했던 사람은 아마 집을 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 24년 6월입니다. 슬슬 집값이 오른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맞았나요? 5:5도 아니고 80%나 집값이 떨어질꺼라 예상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304/123792721/1
하버드 김경민 교수 부동산 전망
우리 나라는 가방끈이 긴 사람을 정말 신뢰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 그렇게 보지 않아요. 김경민 교수라는 분은 하버드 대학을 나오셨답니다. 근데 재밌는건 이 분 맞는게 없어요. 2023년 12월 쯤엔 24년에 주담대가 4.7%로 오르고 4분기는 4.5%로 가니까 2024년에 약간 하락을 한다고 했습니다.
재밌습니다. 결국 내던지기 시작 할 꺼 라면서 24년을 예측 했네요.
집값 더 떨어지면 꼭 사세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죠 (서울대 김경민 교수)
그러더니, 갑자기 스텐스를 바꿉니다. 이제는 사야 한다고 말을 하네요.
그럼 누구 말을 들어야 하나?
이런 분들의 말은 참고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그냥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 건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현재 부동산을 실제로 투자하고 있고 현재 투자 중인 사람의 말을 듣는게 가장 객관적 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하는 분들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 “저는 시장을 예측하지 못합니다.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들으세요.
이게 정답입니다. 감히 그 어떤 누구도 시장을 100%맞추지 못 합니다. 다만, 확실한건 인플레이션은 심각하게 일어납니다. 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부동산 가격은 상승 합니다. 그리고 입지 같은 상품 조건 등이 좋으면 또 상승 합니다. 일자리가 좋고 , 고임금 일자리가 생기면 상승 하죠.
저는 일개 직장인이며, 제가 말하는 걸 다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부동산 유튜버 하락론자로 영상 만들면 조회수 엄청나게 잘 나올꺼 같네요.
이렇게 부동산 전문가 전망 이란 글을 주제로 글을 써봤는데요. 우리나라는 타이틀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는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의 말이 더 신뢰가 있는데도 말이죠. 한 예로 오태민 교수님은 경제학자도 아닌데, 비트코인에 대해 일찍 깨닫고 일찍부터 전파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무시를 많이 했죠.
바로 그 타이틀 때문이었습니다. 서울대, 하버드 나왔다고 다 맞추고, 그런거 .. 아닙니다. 경제학자가 말하는 걸 너무 깊게, 신뢰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