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초보자 가이드팁, 준비물, 놀거리, 맛집

이번 포스팅은 보라카이 여행 초보자 가이드 글을 써봤습니다. 처음 보라카이에 방문한다면 참고 할 만한 놀거리, 팁, 주의 사항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가기전 준비물, 알아두면 좋은 것들, 그리고 명소 중 하나인 디비니드 위치는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준비물

여러가지 있겠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면 , 여권, 핸드폰(보조배터리 필수), 데이터 로밍준비, 환전하기, 썬크림, 모자 등이 필요 합니다.


핸드폰 보조 배터리 & 로밍 & 넷플릭스

  • 우리나라 처럼 아무곳이나 충전 할 곳이 없고, 보통 비행기로 보라 카이까지 4시간 동안 이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는 정말 필수 입니다. 미리 꼭 충전 해 가세요.
  • 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같은 걸 다운로드해서 가는 걸 추천합니다. 비행기에서도 심심하고, 보라카이 호텔에 가면 핸드폰 인터넷도 굉장히… 느립니다. 저는 해외 로밍 서비스를 구매해서 갔는데도, 느려 터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호텔에 넷플릭스 당연히 안 나옵니다.


환전 , 트래블 카드 + 여유 신용카드 준비

  • 보라카이는 페소라는 화폐를 쓰는데, 환전은 꼭 넉넉하게 해 가셔야 합니다. 보라카이 공항에서 환전 할 수 있고, 보라카이 내 에서도 환전 할 곳이 있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환전이 필요한 중요한 이유는 바로 “공항세” 때문입니다. 보라카이에 입국 할때,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출국 할 때 페소가 필요합니다. 여행사에서 내주기도 하는데, 하나투어는 입국만 내줬고, 출금 때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됐습니다. 1인당 760페소 정도 필요합니다. 꼭 여유 롭게 환전 해 두세요.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때 페소 없어서 당황하는 사람 봤습니다. 페소가 없으면? 신용카드도 안 되고, 다음 비행기 타야 됩니다.
  • 트래블 카드라고 해서 , 각 은행마다 만들 수가 있습니다. 트래블 카드가 있으면 해외에서도 출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딱 쓸 돈만 가져가서 쓰면 다행이겠지만, 항상 여행 경비는 넉넉하게 챙겨 가야 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도 하나만 가져가지 말고 여유분 챙기세요.


썬크림 & 모자(필수)

  • 엄청 나게 더운 나라입니다. 40도를 그냥 넘기 때문에 썬크림은 필수죠. 가장 센 거 , 50SPF 넘는거 가져가세요. 선크림 발라도 탑니다. 저는 모자 안 가져갔다가 정말 후회했습니다.


아쿠아슈즈

  • 그냥 뭐 저는 남자라서 대충.. 입고 가야지 ! 했는데, 역시 후회한 것 중에 하나가 아쿠아 슈즈를 안 가지고 간 것입니다. 보라카이에서 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다들 호핑투어를 하실텐데, 배를 타고 나갈 때 저는 슬리퍼를 신었거든요. 그랬다가.. 발톱이 뒤집혀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들 보니 아쿠아 슈즈를 신고 있더라구요. 가격도 별로 안하니까 준비 해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링크에서 구매해주시면 감사 할 꺼 같네요.^^


구글지도 맵

  • 해외가서 느낀게 아 이래서 구글이 세계적 기업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구글 지도 맵을 키면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 줍니다. 그리고 해외가서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켜봤자 제대로 안 나옵니다. 처음에 공항에 내려서 보라카이까지 가는데 대략 2~3시간 소요 됩니다. 저 같이 의심이 많은 사람은.. 대체 어디로 끌려 가는지 궁금한데, 그 때 구글 맵을 키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와서 안심이 됩니다.


시계(선택사항)

  • 보라카이는 한국과 시간이 1시간 정도 편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여행가서 시계 볼 일이 많습니다. 물속에 들어갈 때, 그리고 호핑 투어를 할 때도 필요하고, 시간을 지켜서 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시계는 가능하면 잠수 되는 걸로 가져가세요. 막 써도되는 거 흑새치 추천합니다. 뭐 사실 시계는 반드시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필리핀 세관 신고서 작성

비행기 안에서 작성을 해야 되는데, 영어를 잘 하면 몰라도 저 처럼 영어를 못하면 당황합니다. 대충이라도 작성법 알고 가세요. 모르셔도 어차피 승무원이 알려주고, 메뉴얼도 비행기 안에 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초보자 !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1)주의사항

    보라카이에서는 담배를 아무데서나 피면 벌금을 물어야 됩니다. 그리고 보라카이는 물이 귀한 곳입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보다 물이 비싼편인데, 가능하면 물은 가능하면 수돗물 마시지 마시고, 버짓마트 같은 곳에서 구매해서 마시세요. 보라카이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곳곳에 경찰들이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곳곳에 CCTV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밤 10시이후에는 가능하면 숙소에 있는게 좋습니다.


    2) 보라카이 물가

    물가는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보라카이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의 가격이 200페소 였습니다. 한국돈으로 약 4800원 정도 합니다. 근데 웃긴건 물의 가격이 130페소 하더군요. 먹는 것도 뭘 먹는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대략 1,000페소(24000원)만 있어도 한 끼 정도 먹고 충분히 남습니다. 조금 비싼 거는 3천페소에서 4천페소 정도 하면 우리나라 10만원 어치 이상의 음식 먹는 거 하고 비슷합니다.


    3) 보라카이 핵심지역, 도시 디몰

    보라카이-버짓마켓-디몰-dmall-budgetmark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마켓, 버짓 마트 ,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보라카이는 디몰이 유명합니다. 디몰(dmall)에는 온갖 핫한 곳이 다 모여있습니다. 디몰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좋은게, 걸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어서 가능하면 디몰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편합니다. 디몰 근처에 맥도날드, 스타벅스, 버짓 마트 등등 먹을거리가 다 있습니다. 디몰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숙소가 가깝다면 걸어서 충분히 돌아다닐 만한 거리 입니다.


    4) 보라카이 이동 수단

    보라카이-툭툭이
    툭툭이를 타고 가는 모습

    택시 같은 이동 수단이 있는데, 이걸 툭툭이라고 합니다. 보통 100페소 내고 이동 하면 됩니다. 저희는 한 번 타 봤는데, 헤난 크리스탈 샌즈 호텔에서 디비위드위치까지 200페소(편도)를 주고 이동했습니다. 따로 예약 할 필요까진 없고 그냥 길에서 잡으면 됩니다.


    필리핀 공항에서 보라카이 가는 길(2~3시간 소요)

    보라카이 공항에 내려서 이제 보라카이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2~3시간 입니다. 처음에 보라카이 공항에 내려서 입국절차를 밟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정확한 지명은 보라카이 공항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수기”로 입력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렇게 공항에서 나 오면 각 패키지 여행사에서 팻말에 예약자 이름을 들고 서 있을 겁니다.


    그럼 그 현지인 필리핀 분과 함께 보라카이 섬으로 가게 됩니다. 현지인 필리핀 분들은 한국말 잘해서 영어 못해도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그렇게 공항에서 차를 타고 약 2시간정도 이동 한 뒤, 배를 타고 약 10분 이동, 그리고 20~30분 정도 다시 차를 타고 이동 하면 보라 카이에 도착합니다. 호텔 앞까지 내려 주고, 여행 가방도 다 들어주십니다.


    보라카이 숙소 & 여행사 추천

    숙소는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헤난 크리스탈 샌즈에 묵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는 꽤 비싼편이라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꽤 괜찮은 곳에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보라카이 숙소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될 꺼 같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초보자 분이라면 아무래도 자유여행 보다는 여행사를 끼고 패키지를 가는게 좋습니다. 제일 많이 쓰는 곳이 역시 좋았습니다. 저는 하나투어를 끼고 여행을 했는데, 제일 좋았던 점이 바로 “식사 부분”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에 보라카이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 갈때 대략 4~6시간 정도 기다려야 됩니다. 그때 하나투어에서는 주변에 식당에서 만화책도 읽고, 와이파이도 되고, 식사까지 마련해 주는데, 이 부분이 모두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밥도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뷔페식으로 주는데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피곤한 사람은 잠자리도 마련해 줍니다. 보라카이 섬에 도착할 때까지 현지인 들이 모든 짐들을 다 날라주기 때문에 편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 놀거리

    저는 에스 보라카이 업체에서 호핑투어를 했고, 선셋은 하려다가 안 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꼭 받아야 됩니다.


    호핑투어는 반드시 예약하자 !

    에스보라카이-라운지-호핑투어
    보라카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중 하나인 에스 보라카이

    이번에 보라카이 가서 느낀 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호핑투어는 에스보라카이를 이용했는데, 굉장히 편하고 안전하게 놀다왔습니다. 가능하면 예약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선셋 (잘못 하면 고생! )
    현지인들이 정말 호객행위를 많이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선셋 입니다. 보라카이 날씨가 정말 더운데, 햇볕에서 1시간정도 대기 하다가 짜증나서 선셋은 취소했습니다. 호핑투어, 선셋 등등 하시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하세요. 기다리게도 안 하고 빠릿빠릿하게 해 줍니다.



    보라카이 가면 꼭 해야 될 것 !! 마사지

    보라카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사지를 받으라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길거리에서 하는 건 400~500페소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좋은 곳은 과거 우리나라 가수 였던 영턱스 클럽이 운영하는 곳인 보라카이 포세이돈 스파를 추천합니다. 정말 강추 하고 싶네요.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면 인생 마사지라고 표현 할 정도로 좋습니다.


    보라카이 맛집

    제가 먹었던 건 망고 아이스크림, 해물왕, 태국 햄버거 (졸리비) 정도였습니다.



    보라카이 3번은 와야 알 수 있다는 명소 ! 디비위드비치

    헤난 크리스탈 샌즈 호텔에서 디비위드비치까지 200페소주고 툭툭이를 타고 가면 약 20분~25분걸려 디비위드비치가 나옵니다. 이 곳은 보라카이에 최소 3번 와본 사람들이 갈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와서 한 달이상 머물고 간다고 합니다. 저희도 가봤는데, 일단 사람도 없고.. 보라카이 해변보다 훨씬 좋습니다. 사진을 보세요. 여기에 왔을 때 진짜 여행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비위드 비치 해변, 사람도 별로 없고 진짜 휴양지 같은 곳!


    이렇게 보라카이 여행 초보자 가이드 포스팅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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