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힐 투어 썬월드 패키지 여행 후기 (바나힐 케이블카, 루지 가격)

바나힐 투어 썬월드 패키지 여행 후기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솔직히 다낭 여행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힘든점도 있었네요. 이 글이 다낭 바나힐 썬월드를 가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나힐 썬월드 역사

솔직히 베트남이라고 해서 아직은 못 사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뭐 그리 대단한게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 이상 이었습니다. 이 곳은 영화 “람보”의 배경 이라고도 합니다. 저도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를 아주 오랫동안 받았다고 합니다. 1919년 프랑스가 다낭을 지배하던 시절에 이 곳인 바나힐 마을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잠시 그 썰을 풀어드리자면, 다낭은 굉장히 더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 프랑스의 병사들을 시켜서 좀 더 시원한 곳을 찾으라고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한 병사가 1487m나 되는 높이의 정상에 올라와서 보니, 아래와 1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걸 보고 당시 프랑스 장군에게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베트남 사람들은 20kg이상의 물건들을 지게에 지고 1500여 미터를 오르고 내리면서 마을을 건설 하였다고 합니다. 1954년에 프랑스가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패배 후 프랑스는 베트남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착취 당했던 이 지역의 사람들이 올라와서 별장 및 와인들을 깨부셨을 정도로 당시 착취가 어마어마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 보면 프랑스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은데 당시 지배를 받았던 프랑스 사람들에 의해 지어졌음을 추측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썬월드가 지어진 건, 썬그룹이라는 곳에서 이 곳을 사들여 케이블카를 짓고 정상에 놀이공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나산은 다낭에서 아름 다운 산 중 하나이며 , 2000년도에 관광지로 개발되어서 2015년이 넘어서야 국제적 관광지로 탄생했습니다. 케이블카 또한 세계 기록을 보유한 길이인 5,801m의 길이라고 합니다.


바나힐 투어 썬월드 후기

먼저 후기를 요약하자면, 바나힐 투어를 가실 때는 그냥 하루 전체를 잡고 가셔야 됩니다. 저는 6월 경에 갔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아침 일찍 10시쯤 도착하여 내려왔을 때는 3시정도 였으니까 총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밥먹고 그냥 뭐 하나 제대로 탄 것도 없는데 이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일 타보고 싶은던 루지도 타지 못했네요.


처음 입구부터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시간도 30분은 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도 10분에서 15분이 걸립니다. 골든브릿지에 올라가서 또 한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썬월드에 도착합니다. 다낭에 왔다면 바나힐 투어를 안 하고 돌아가면 정말 아쉬울 꺼 같습니다.



썬월드 지도 및 안내도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바나힐 지도입니다. 입구인 1층에서 찍은 모습이고, 처음에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동안에 약 15분에서 20분정도 걸어가야 하며, 줄이 길 경우 1시간도 대기 합니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10분에서 15분 올라가면 골든 브릿지가 나오고(B2),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A지역인 썬월드가 나옵니다.


썬월드는 그냥 산 정상에 있는 놀이공원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말 가보면 느끼는데, 대체 이걸 산 정산에 어떻게 지었지?? 감탄하게 됩니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07시 30분 ~ 21시 (휴무없음)
  • 전화번호 +84-095-766-777
바나힐 안내도 및 지도
바나힐 안내도 및 지도


바나힐 볼거리

바나힐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인데요. 팜플릿을 가져왔습니다. 글씨가 안 보일 수 있어서 글로 써봤습니다.

  • 태양의 왕국
  • 케이블카 시스템
  • 와인 저장고
  • 유럽 전시회
  • 태양신 폭포
  • 프랑스 빌리지
  • 골든 브릿지
  • 이클립스 광장
  • 영적 문화 유산
  • 판타지월드 놀이기구
  • 자유로드롭
  • 쥬라기공원
  • 실내키즈카페


자유로드롭이 있네요. 저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

바나힐-썬월드-안내-책자
바나힐 썬월드 안내 책자


바나힐 투어 썬월드 입장료

  • 성인(신장 141cm 이상)인 경우 한화 48,336원
  • 어린이(신장 100~140cm) 의 경우 한화 40,190원

참고로 신장이 100cm 미만은 무료 이용 가능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미리 구입 할 수 있으며, 구입하게 되면 QR코드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입장권을 따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와 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구매 하셔도 저에게 인센티브 같은 것도 없습니다.


https://www.kkday.com/ko/product/26212-ba-na-hills-da-nang-cable-car-ticket

바나힐-썬월드-입장권
바나힐 썬월드 입장권



바니힐 썬월드 투어 입구 가는길


처음에 들어서면 이렇게 에버랜드 같은 느낌의.. 입구가 나옵니다.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바나힐 SunWorld-입구
바나힐 SunWorld 입구 …



입구에 보면 저렇게 대포(?)같은 게 있었고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썬월드 입구 안
썬월드 입구 안




이 때 부터 고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줄이 정말…기가막힐 정도로 많았네요. 기다리는 동안 너무 덥고 힘들었습니다. 신기했던것은 베트남 사람들은 가게 홍보를 정말 적극적으로 하더군요. 땅콩을 파는데 손으로 들고 있습니다. ㅎㅎ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그래도 중간 중간 이렇게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는 진짜 좋은데 ! 너무 것만 빼면…

썬월드-풍경사진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본 연못들


바나힐 케이블카 길이, 시간

거의 1시간정도를 줄서서 도착하면 중간에서 티켓을 끊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케이블카에 탑승을 합니다. 케이블카 길이는 5,801m라고 하며 2013년 3월 29일에 개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일트랙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이라고 하네요. 케이블카는 3대 정도 운영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전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혹시 사고가 없었나 해서 찾아보니까, 2022년에 한번 정지 했던 사고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 현재까지 무사고이며, 스위스와 독일에서 합작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총 개의 케이블카가 있는데, 2009년에 1호, 2013년에 2호, 2017년의 3호기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13년에 완공된 2호기가 5801m로 단일 케이블로는 세계 최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어쩐지…

바나힐 케이블카
바나힐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이렇게 올라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높이 올라갑니다. 체감상 15분~20분 정도는 있었던 거 같네요. 정말 높습니다. 한국에서 케이블카라는 케이블카는 다 타 본거 같은데 비교가 안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무서 울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 이라고…그냥 영상을 보는게 빠릅니다.

골든브릿지-케이블카-시간
골든브릿지 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약 15분 이동 !






바나힐 골든브릿지 (Ba na hils golden bridge)


여기가 그 유명한 골든 브릿지 입니다. 그냥 사람이 .. 그냥 많습니다.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든곳…어떻게 저 손을 만들었을까요. 그것도 이 높이에..

바나힐 골든브릿지-Ba na hils golden bridge
바나힐 골든브릿지


사람들 보이십니까??? 못 찍습니다.. 사진 ^^;; 비수기에 가세요. 시간대는 약 오전 11시경의 모습입니다.

Ba na hils golden bridge-바나힐-골든브릿지-사람들
바나힐 골든브릿지의 사람들의 모습



그냥 저는 손을 찍어봤네요. 손에도 주름이 ..

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 손

골든 브릿지에서 본 아래 모습입니다. 저 케이블카가 보이십니까 ? 뒤에는 끝도 없이 긴데, 지금 사진이 흐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높이까지 케이블카를 설치 했는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높습니다..

골든브릿지-풍경-케이블카
골든브릿지에서 바라본 아래모습



바나힐 썬월드

썬월드에 가려면 다시 한번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 됩니다. 이건 3분정도?만 타고가시면 금방~ 도착합니다.

케이블카-바나힐-썬월드
골든브릿지 -> 썬월드 케이블카 이동중..

바나힐 입구를 가는길.. 역시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1층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2~3시간은 걸렸습니다.

썬월드 ..! 드디어 입장


썬월드 이클립스 광장

이클립스 광장의 모습입니다. 음료수 한 잔 때려주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시원합니다. 확실히 지상 하고는 온도 차이가 조금 나긴 납니다. 위에 정상에 올라오면 시원합니다. 그래도 덥긴 더워요 ..^^;;


스타벅스가 보이고 이것저것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걷다보면 공연도 하는 곳도 보이고, 놀이기구고 있습니다. 자유로드롭 등등..





바나힐 루지

바나힐 썬월드에 가면 루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500원 밖에 안 합니다. 진짜 타보고 싶었는데 저희는 패키지 여행이라 오후 2시 20분까지 모여야 해서 기다리다가 못 탔습니다. 알아보니, 루지 탑승 시간은 4분 30초면 탄다고 하네요. 근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거까지 고려해야 됩니다. 저희는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도 못 탔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바나힐-썬월드-루지-카트
썬월드 루지 (카트) 모습


바나힐 루지 입장 줄의 모습입니다. 처음에 루지 입장권을 구매를 해야하고, 그 후에 아래 입장권을 가지고 줄을 서야 됩니다. 입장권 줄과 대기 줄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이 없으면 대기줄에 줄을 못습니다. 입장권 구매하는데만 20분정도 걸렸고, 대기 줄을 타는 데만 40분이 걸렸네요. 시간은 오후 1시쯤부터 오후 2시대 시간 대의 사람들 모습입니다.

루지-바나힐-대기줄
루지를 타려고 대기중인 사람들





바나힐 린쭈아린뜨

썬월드 전체를 내려다 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린쭈 아린뜨라고 하는 절입니다. 나는 굳이 돈 쓰고 싶지 않고 한번에 썬월드를 보고 싶다면 ! 이곳에 올라가시면 됩니다. 썬월드 광장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조금 등산을 .. 해야 됩니다. 한 10분정도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됩니다.

바나힐-린쭈아린뜨-절


석가탑? 다보탑? -> 린풍 탑

제가 아는 탑은 석가탑 뿐인데,, 정상에 올라가면 보이는 탑 ! 이건 린풍 탑이라고 불리는 탑입니다. 9층으로 되어 있으며 사천왕 동상이 둘러싸고 있는 탑의 아래층 중앙에는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베트탐은 70%가 불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절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면 보이는 절의 모습)

린쭈아린뜨 정상





정상에 보면 3층 짜리 건물로 올라가면 이제 가장 꼭대기에서 썬월드를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가요? 위에서 내려다 본 썬월드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산 정상에 이런걸 지었을까요..

바나힐-썬월드-풍경


바나힐 썬월드 투어를 마치며

다낭을 3박 5일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썬월드, 골든브릿지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케이블카를 어떻게 이렇게 길게.. 지었고 그곳에 산 정상에 지었는지 올라 가면서도 감탄을 몇번이나 했는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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