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에 지불보증서 가져오라고 했다면 ?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다면 누구나 당황 할 수 있고, 우왕좌왕 하라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던 중에 병원에서 교통사고 지불보증서 제출을 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지불보증서란? 무엇일까?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데 갑자기 원무과에서 지불보증서를 제출하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지불보증서란 말 그대로 지불을 보증을 서준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누가? 보험회사가 보증을 서주는 겁니다. 따라서 지불보증서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보증해주는 걸 의미합니다.  




료비 지급보증서 사고 처리 절차

교통사고 지불보증서 진료비 지불보증서 제출을 하려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fax로 병원에 보내달라고 요청해야한다.


교통사고 발생 -> 보험사 접수, 전화 ->대인 접수번호 발급(보험사 지급보증) -> 병원 치료 (자부담없이) -> 심사평가원 심사 후 지급결정 -> 보험사가 병원비 지급 



보통은 위와 같은 절차로 이뤄집니다. 여기서 만약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했다면 경황이 없고 우선 병원부터 가야겠죠.  사고가 크게 났고 당장 너무 아프다면 교통사고 처리를 사후에 하면 되는 것이고 당장 아픈 게 아니라면 보험사에 연락하고 112에 신고해서 사고처리 후에 응급실에 가도 됩니다. 나의 잘못이 아닌 상대방 차량에 의한 사고였다면, 응급실에 가서 상대방 보험 측의 접수번호를 알면 됩니다. 정말 경황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라도 저장을 해놓고 응급실을 가는 걸 권해드립니다.





보험 접수번호 , 지불보증서 병원 급에 따라 다르다.

당일 응급실 진료비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 예정시 아래 팩스번호로 지불보증서를 보내주셔야 처리 가능합니다. 지불보증서는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세요. – 서울성모병원 원무과 –


위와 같이 문자가 올 경우 응급실에 대인 접수 번호를 알려주면 해결될 꺼 같지만 안타깝게도 상급병원, 대학병원 경우는 대인 접수 번호뿐만 아니라 지불보증서도 제출 해야 합니다. 상급병원이 아닌 경우는 상대측 보험 접수번호만 있어도 원무과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보험 접수번호는 상대방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의 접수번호를 알아내면 되고 , 지불보증서는 진료비 지급보증 팩스를 해당 보험사에게 요청을 해야합니다.  요청을 하게 되면 보험사가 해당 병원에게 FAX로 지불보증서를 보내는 구조입니다.




교통사고 지불보증서 신청방법


사고를 낸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접수를 했다면, 접수번호가 있게 되어 있고 그 해당 보험사에서 나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올 겁니다. 그 카톡에는 사고접수번호가 있고 조금 내려보면 진료비 지급보증팩스신청이 보일 겁니다. 해당 의료기관명을 입력하고 [신청]을 클릭하면 신청이 됩니다.





지불보증서 병원에 따라 제출 여부가 다르다.

지불보증서는 무조건 다 진료가 되는 게 아니라 해당이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습니다.

  • 지불보증되는 진료비 
    • 해당 교통사고 부상 대한 진찰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에 대해서 보증을 해줍니다.  
  • 제외항목 
    • 비급여 부분 (성형외과, 치과)  
    • 해당 교통사고와 명백히 관계없는 부상 진료비 
    • 부상자가 사고 이전부터 갖고 있던 증상 진료비 
    • 상급병실 사용료 -> 상급병실이란 5인 6일을 제외한 1인실, 2인실을 말함 -> 이 경우도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상급병실을 사용했다면 제외 항목이 아닙니다.


위에 읽어보면 알겠지만, 해당 교통사고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지불보증서가 지급됩니다. 당연히 이전에 있었던 사고에 대한 부분이나 해당 교통사고와 관계없는 진료비 부분은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비급여부분에 대해서 승인이 됐다하더라도 추후에 거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불보증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절차는 굉장히 번거롭고 개인이 이런 걸 하기에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병원이나 보험 두 군데 모두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미루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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