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업 전망 , 그 중에서도 소방관에 대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고, 40세 전에 은퇴를 할 생각 입니다. 이 글은 공무원이 재테크적, 경제적 관점에서 과연 좋은 직업인지에 대한 글 입니다.
공무원 직업 전망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공무원 전망,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유리 천장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상방이 막혀 있는 게 공무원 입니다. 저는 공무원 생활을 10년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월급은 크게 뛰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부터 10년 뒤, 20년을 일해도, 그리고 퇴직까지 30년동안 일을 해도 녹록치않은게 공무원 입니다. 소방관은 그래도 초과 근무 수당 이라도 받아서 조금 낫지만, 일반 9급 공무원은 정말 박봉 입니다. 흔히 착각하는 것이 직업이 안정적 이면 인생도 안정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그냥 밥만 먹고 살아도 어디야!라고 생각한다면 공무원 만한게 없습니다.
공무원 현실
월급은 오르지 않고, 시간만 지나면 땡 ! 하고 집에 갈 수 있는게 공무원 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안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안 해도 사실 별 다른 제제를 받지 않습니다. 이건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직 내에서도 불평 불만인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공무원을 준비 할 때 생각해보고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지? 그리고 요즘은 공무원 연금도 거의 박살이 났기 때문에 거의 기대를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는 말은 그냥 딱 밥만 먹고 산다는 수준이며, 정년 퇴직을 하고 나가서도 요즘에는 제2의 직장을 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열심히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로 과장, 센터의 장도 퇴직을 하고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여럿 봤습니다.
10년차 공무원 연금
저는 현재 10년차이며 제가 지금 퇴직을 하게 되면 62세에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로 일찍 받을 수 있는데 57세에 한 달에 52만원을 받을 수 있네요. 그리고 물가를 조금 감안해 주는지 시간이 지날 수록 약간씩 올려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게 많아 보이나요? 저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퇴직을 하려면 아직 28년 정도가 남았습니다. 자본주의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분은 경악을 하실 겁니다. 과연 28년 뒤에 물가가 낮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짜장면 가격이 지금 처럼 6~7천원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 겨우 용돈 정도 받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교대 근무
소방관의 특수성이긴 하지만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4시간 근무 후 2틀을 쉬는 체계로 흘러가고 있는데, 피로감이 엄청 납니다. 평생을 3교대 근무를 30년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처음 몇 년은 괜찮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체력과 피곤만 늘어 갑니다.
공무원 소방관 연봉
현재 11호봉 이며 , 근무는 10년을 했습니다. 공제액을 제외하고 실 수령액이 월에 350만원에서 380만원을 왔다 갔다 합니다. 초과가 많이 없을 때는 330만원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월급이 300만원이 넘었을 때 정말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그 때가 2018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6년간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매년 연봉 인상률은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도 않을 만큼 오르지 않는게 공무원 입니다. 물론 수당 같은 건 추석, 설날, 그리고 성과금 등등 받기는 받습니다.
근데 문제는 20년차의 소방관의 월급도 여기에서 100만원정도 더 받는 다는 겁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근로소득은 직급이 높아 질 수록 더 많이 세금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제 막 들어온 신입직원과 10년차 일한 거의 월급 차이도 20~40만원 차이밖에 안 납니다.
연봉은 1년에 5천 2백만원을 받습니다.(실수령). 꽤 많이 받는데? 한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과 비교해서도 많이 받는 편이긴 합니다.
공무원 직업 전망 : 재테크적 관점에서
재테크 적 관점에서 보자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출 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세상은 신용으로 돌아 갑니다. 신용이 좋아야 대출도 잘 해주고 ,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곧, 능력이 있는 겁니다. 공무원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공무원은 그만두지 않는 다면 퇴직 하는 날까지 대출을 연장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장점입니다. 금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렴 하다고 한 부분도 한 몫 합니다. 직업이 안정적 이면 좋은 점이 투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월급이 끊길일이 없으니까요. 자신이 내 집 마련을 했는데, 40살이 되어서 직장에서 짤릴 위기에 쳐 한다면, 직장 뿐만 아니라 대출 빚도 못 갚아서 집을 팔아야 되는 상황이 옵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어지간해선 짤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장기 투자를 하기에 굉장히 적합하며, 재산을 불리기 에도 좋습니다.
결론 : 공무원을 준비하는 준비생들에게
그냥 아무 생각없이 , 남들이 준비하니까 또는 집에서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준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직업입니다. 그에 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공부를 이렇게 까지 하면서 해야 할 일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 질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돈은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취업 준비생에게 이런 생각을 하는건 사치 일 수 있습니다. 그저 붙기만 하면 어디냐 !라는 심정을 저도 갖었으니까요.
저는 수험 생활이 길었습니다. 목표를 최소한으로 잡고 그 기간에만 죽도록 하세요. 만약 그 기간에 안 된다면 다른 길을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년을 넘게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평생 공부에 미쳐서 아무 직장도 없이 도서관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고, 공무원 시험을 붙지 못 해서 몇 년 째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 할 땐 공무원은 최소 2년안에 붙도록 최선을 다 하고 떨어지면 다른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내가 공무원 시험을 5년 했다고 해도, 그냥 백수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죠.
공무원에 막상 합격해도 막연하게 잘 살겠지 ! 먹고 살 걱정은 없겠다! 이런 환상은 갖지 않는 게 공무원의 현실 입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공무원도 괜찮은 직업 일 수 있습니다. 판단의 개인의 몫 입니다.